사이트 페업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소비라이프/김지수 소비자기자]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며 호텔이나 비행기 예약을 위해 사이트 및 앱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사이트나 앱의 서비스 중단으로 피해 발생 시, 관련 기관에서 처리를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호텔 예약 사이트 중 하나인 ‘아모마 닷컴(AMOMA.com)이 폐업하여 여러 소비자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아모마 닷컴 사이트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신용카드로 375만 원가량을 결제했지만, 서비스가 중지됨에 따라 예약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카드사에 문의해보았지만 4개월 이상이 지난 건수라 처리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른 소비자의 경우 동일 사이트를 이용하여 호텔을 예약하였지만, 서비스 정지로 인해 예약이 취소되었고 신용 카드사에서는 결제일로부터 6개월 이상이 지나 처리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아모마닷컴을 통해 호텔을 예약했을 경우, 직접 호텔에 연락해 예약이 유효한지 확인해야 하며 관련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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