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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여전히 과제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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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여전히 과제가 많아...
  • 이정윤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0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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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의 수익구조 개선 필요해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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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정윤 소비자기자] 2016년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은행이 제공하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일컫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오프라인 점포가 없거나 아주 소수의 오프라인 점포가 존재하고 모든 은행 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오프라인에 존재하진 않지만 앱을 통해 은행이 하는 주요 업무를 똑같이 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가 대표적인 예이다.

은행이 점포가 없기 때문에 인건비, 점포 운영비 등 큰 비용이 절약되기 때문에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거나 높은 금리의 예금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에 인터넷전문은행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함께 새로운 금융시장이 확대됐지만, 그만큼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규제도 많다. 또한, 수익성에 대한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이자수익 중심의 수익구조로 되어 있는데 반해 영국이나 일본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 선진국은 비이자수익의 비중이 매우 높다. 우리나라 인터넷전문은행의 비이자수익은 11~27% 정도인데, 영국이나 일본의 경우 91~97%가 비이자수익에 의존한다. 이자에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이 산업의 안정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때문에 우리나라 인터넷전문은행도 비이자수익 구조 비중을 늘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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