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뉴스도 유튜브로? 지금은 유튜브 전성시대
상태바
뉴스도 유튜브로? 지금은 유튜브 전성시대
  • 김우정 인턴기자
  • 승인 2019.09.24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튜브 저널리즘’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해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소비라이프 / 김우정 인턴기자] 최근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는 단언컨대 ‘유튜브’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 유튜브는 미디어 환경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유튜브 발생 초기에 이용자들은 주로 헬스, 뷰티 등 취미와 관련된 콘텐츠를 즐겼다. 하지만 이제는 뉴스의 영역까지 유튜브로 소비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뉴스는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소비해왔지만, 이제는 유튜브가 저널리즘의 영역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유튜브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3년 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며 방송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지상파와 종편에 출연했던 출연진들이 유튜브로 거취를 옮겨 저널리즘 환경에 영향을 주었다. 유튜브 콘텐츠는 특별한 규제가 없어 다양한 의견과 욕구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자신들만의 뉴스 콘텐츠를 만들어 저널리즘의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유튜브의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 기술도 뉴스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에 있어서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정치 분야의 경우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운영자의 영상을 시청할 가능성이 커 공감도 높은 영상을 시청할 확률이 높다. 그 안에서 비슷한 시각과 가치관을 가지 사람들과의 의견 공유도 가능해 공론장의 기능을 한다.

한편에서는 유튜브 저널리즘이 이용자들에게 확증 편향의 가능성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즉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유튜브가 저널리즘 미디어의 기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가짜뉴스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대책 마련하는 등의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