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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제주도에 무려 15개의 지점이 있는 흑돼지 맛집 '칠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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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제주도에 무려 15개의 지점이 있는 흑돼지 맛집 '칠돈가'
  • 박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2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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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고기와 얼큰한 김치찌개가 일품

[소비라이프/박수진 소비자기자]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을 것이다. 바로 '흑돼지'다. 제주도 기후에 잘 적응하여 체질이 강건하고 외국종에 비해 엉덩이가 작고 살집이 없는 편이다. 이러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의 흑돼지 식당은 제주도 여행을 위한 여행객이라면 빠질 수 없는 필수코스이다. 요새 제주도에 있는 수많은 흑돼지 전문점 중 사람들 사이에서 '칠돈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칠돈가는 십 수년간 제주 흑돼지고기만을 전문으로 취급해 유통부터 숙성, 조리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하고 있어 제주 흑돼지 본연의 육즙을 고객이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메뉴판은 간결하다. 고기 전문점답게 오직 흑돼지 근 고기와 백 돼지 근고기만 있다. 돼지고기를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선 육즙이 빠지게 않게 굽는 것이 중요하여 칠돈가에서는 직원들이 구워준다. 고기가 다 구워지면 제주도 흑돼지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멸치젓에 고기를 담가서 쌈을 먹으면 짭조름하고 감칠맛이 난다. 이 멸치젓이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살짝만 담가서 먹으면 멸치젓의 짭조름한 맛이 돼지고기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어 일품이다.

 제주도 칠돈가의 본점은 제주시 용담이동 2695-4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13:30부터 22:00까지이다. 제주공항 근처인 본점 외에 성산점, 서귀포점, 표선직여점, 함덕점, 중문점, 애월점 등 총 15개의 지점이 있다. 저녁시간에 가면 사람이 많이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니 저녁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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