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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을 중심으로 크게 변동하는 비행기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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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을 중심으로 크게 변동하는 비행기표 가격
  • 이나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9.20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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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이나현 인턴기자] 오는 10월 1일부터 7일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이다. 국경절은 중국의 건국일로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중국이 성립된 날이라는 점에서 중국인들에게 국경절은 중요한 명절 중 하나이다. 국경절 기간에는 각 지역에서 경축활동이 거행된다. 

총 7일간의 휴가가 주어지는 만큼, 국경절에는 여행하는 사람들로 공항이 붐빈다. 비행기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국경절 기간에는 비행기 표 가격이 매우 높아진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예를 들어,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편도 비행기 표의 가격은 평소 약 800~900위안 정도로 구매 가능하다. 그러나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10월 6일 비행기는 현재 최저가가 1,160위안에 도달했다. 10월 7일 비행기는 심지어 최저가가 1,507위안에 달한다. 

작은 공항에서 대도시의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인 경우 그 차이가 더욱 크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공한인 연태(옌타이)공항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비행기는 평소 약 350위안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10월 6일에 연태에서 베이징을 가려면 960위안을 주고 표를 구매해야 한다. 2배가 훌쩍 넘는 가격을 주고 표를 구매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7일이라는 긴 연휴 기간을 집에서만 보내기는 너무나도 아쉽다. 휴가를 조정하면 무려 10일까지도 쉴 수 있는 황금연휴 기간인 국경절은 ‘십일황금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렇기에 국경절 기간의 비행기 티켓 가격은 앞으로도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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