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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 환경파괴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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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 환경파괴의 원인?
  • 김영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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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 아보카도를 생산하려면, 약 천 리터 이상의 물이 소비되고 벌목 문제 또한 심각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김영선 소비자기자] 아보카도는 주로 남미에서 재배되는 과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슈퍼푸드(Super food)'로 불린다.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과일이 들어간 멕시칸 요리, 브런치, 버거 등의 요리는 인기 메뉴일 뿐만 아니라,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마치 유행처럼 번진 아보카도가 들어간 음료를 메뉴로 선보이기도 하였다.

'아보카도 열풍'에 반하여, '아보카도가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아보카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높은 물 소비와 벌목이 수반된다는 것이다. 일 킬로그램 토마토를 수확하기 위해 세계 평균 대략 18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면, 일 킬로그램의 아보카도에는 약 1,000~2,000리터의 물이 소비된다. 즉 아보카도 2개 반에 1,000리터가 소비되는 셈이다. 소고기는 일 킬로그램 당 약 15,500 리터, 돼지고기는 약 6,000리터, 가금류는 대략 4,325리터가 물이 필요하다.

나아가 아보카도 재배를 위해 경작 지역에서 불법적으로 벌목을 자행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편, 아보카도 생산국, 특히 영세농업자는 아보카도 수확에 지역 경제 유지 및 발전을 의지하고 있어 아보카도 생산과 관련한 명암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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