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고은영 인턴기자] 지난 7월 마라탕 전문점 위생법 위반에도 불구하고 마라탕 열풍은 가시지 않았다. 작년 한때 일식이 유행했던 거리에는 마라탕 전문점이 연속적으로 생길 정도로 특히 20·30세대의 마라탕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

수많은 마라탕 전문점 중에서도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전국적으로 분점을 확대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남역에 본점을 둔 ‘라공방’이다. 라공방의 메뉴는 마라샹궈, 마라탕, 꿔바로우 단 이 3개로 간단한 편이다. 메뉴는 적지만 방문할 때마다 수많은 대기 줄이 늘어서 있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라공방의 큰 매력 포인트는 국물과 양념의 진(津)함이다. 단순히 시중에서 판매하는 양념으로 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고아낸 육수로 조리하기 때문이다.

꿔바로우 또한 흔히 표현하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의 대명사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다. 호불호 가리지 않고 주문하는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라공방 본점은 타 전문점과 다르게 공깃밥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갖가지 소스를 배합해서 양념장을 만들 수 있어서 식당 한쪽에서는 소스를 배합하는 고객들로 붐빈다.

여러 블로그 후기를 보면 라공방은 마라탕 입문자가 처음 도전하기 좋은 식당이라고 평가한다. 마라탕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마라탕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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