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공간이 아담해 붐비는 시간에는 미리 전화를...
[소비라이프/주현진 인턴기자] 돼지고기는 정겨운 음식이다. 다양한 서민들의 사연을 담기에 이만한 음식도 없다. 그래서일까 삼겹살 하면 구수하고 정겨운 느낌의 돼지고깃집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은 어느 식당보다 깔끔하고 청결을 자랑하는 돼지고깃집도 눈에 많이 들어온다. 또바기식당도 그러한 곳이다.
카페 혹은 작은 펍을 떠올릴 법한 분위기이지만 고깃집이다. 내부는 굉장히 아담하다. 땡초해물 된장찌개, 얼큰 해물라면, 구수한 된장라면, 야채듬뿍 비빔라면 등 사이드메뉴가 많은 것도 눈에 띈다.
고기를 주문하면 직접 직원이 구워주기 때문에 고기를 잘 굽지 못하는 이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고기가 제법 두툼하고 식감도 쫄깃하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고기와 야채들을 같이 구워 곁들여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파 겉절이를 비롯한 밑반찬들이 대체로 맛이 괜찮은 편이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었다 싶었을 때 비빔라면을 주문해 먹어 보았다. 새콤달콤한 비빔라면이 자칫하면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잡아준다.
또바기식당은 부산 연제구 신촌로23번길 2에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마지막 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붐비는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전화를 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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