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개혁, 강남 부자들의 제테크 트렌드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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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개혁, 강남 부자들의 제테크 트렌드 변화시킨다?
  • 이정윤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9.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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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들이 선택한 제테크 방법은?
출처: 픽사베이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이정윤 소비자기자] 몇 년 전부터 화폐개혁 혹은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이란 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액면가를 같은 비율의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것을 말하는데, 리디노미네이션이 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화폐개혁을 해도 화폐단위 숫자만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심리적인 영향이나 새로운 화폐 제조 비용, 교환 비용 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10,000원짜리 물건은 천 단위를 떼고 10원으로 쓰게 된다. 만원에 익숙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물건을 10원에 사게 된다면 심리적으로 원화에 대한 가치가 매우 낮게 체감해 원화 가치가 실제로 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상인들도 950원에 팔던 물건을 0.95원이 아닌 1원으로 절상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혼란한 틈에 물건값이 갑자기 오를 수 있다.

또, 새로운 화폐로 교환할 때 드는 비용, ATM기 기계 교체, 소프트웨어 교체 등 화폐가 바뀌면서 부차적으로 바꿔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만약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강남 부동산 부자들이나 현찰을 집에 가득 쌓아 놓고 있던 부자들의 경우 부동산값은 확 떨어지게 되고 현찰도 한순간 종이 쪼가리가 되어버릴 수 있다. 그 때문에 리디노미네이션으로 인한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걱정하는 부자들의 경우 현찰을 달러로 교환하거나 부동산을 최대한 처분하는 동향을 보이는 것이다. 

올해는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문 정부 집행 기간 내에 리디노미네이션을 실행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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