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지수 소비자기자]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 상담 및 신청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설립한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전문기관이다.

주된 업무로는 소비자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여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련 행정기관과 국회에 정책과 입법을 건의하고 있다. 또한, 각 부서에서 수행한 시험검사와 조사·연구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하고 현명한 소비 생활에 도움을 주는 상품·서비스 정보, 피해 사례와 예방 정보 등을 담은 월간 '소비자 시대‘를 발간하여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소비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학교·정부·기업 등을 대상으로 소비자 교육 및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 피해구제로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1372 소비자 상담 센터가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1372 소비자 상담 센터는 한국소비자원이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는 200여 개의 상담전화를 통합해 2010년부터 운영하는 전화번호이다. 불만사항을 가진 소비자가 1372로 전화하면 해당 소비자의 거주지와 불만 유형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소비자 상담기관이 연결된다. 또 상담기관끼리는 '소비자 상담 네트워크'가 구성돼 모든 상담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DB)하고 공유하게 되어 비슷한 내용의 피해 구제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김지수 소비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