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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통장, 현명하게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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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통장, 현명하게 활용하자!
  • 김경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9.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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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통장은 본인이 감당 가능한 금액만 단기간에 빌려 빠른 시일 내 상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
출처 :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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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경연 소비자기자] ‘한도대출’이라고 하는 마이너스통장은 은행 등의 금융 기관이 정한 금액 내에서 일정 금액이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쓸 수 있는 대출 통장이다.

마이너스통장은 발급 과정과 대출 상환이 비교적 간편하고 현금서비스나 카드론보다는 이자가 적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뱅킹을 통해서 적은 한도의 통장을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너스통장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이 필요하다. 은행에 따라 조건에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통장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만 20세 이상, 재직 기간 6개월 이상, 4대 보험 가입자, 연봉 2천만 원 이상, 신용등급 1~6등급 사이에 해당해야 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신분증, 재직증명서, 원천징수, 급여통장 등을 은행에 제시해야 한다. 

현명한 마이너스통장 사용을 위해 발급 전 살펴봐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 대출상품인 마이너스통장은 신용등급과 크게 연관된다. 개인의 신용 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결정되고 상환이 연체될 때 신용등급이 하락한다. 대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에 이자가 복리로 붙게 되는 마이너스통장의 특성상 장기간 대출 연체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원금은 만기 시 일시상환, 이자는 일정 주기(1개월 등)를 단위로 낸다. 이자 마이너스통장의 잔액 확인에 유의해야 한다. 마이너스통장의 를 내기로 정한 날짜에는 통장에 잔액이 남아있도록 해야 한다. 이자를 낼 금액이 통장에 없다면 대출이 연체될 수 있다. 

다음으로 통장 한도 설정에 주의해야 한다. 대출 가능 한도가 대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높게 잡으면 신용 심사 시 대출 가능 금액이 적어질 수 있다. 즉, 한도 설정 금액 중 일부 금액만 사용해도 신용조회 상으로는 금액 전부를 대출한 것으로 조회된다. 

​마이너스통장은 본인이 감당 가능한 금액만 단기간에 빌리고 가능한 한 빨리 상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마이너스통장과 일반 대출의 장단점과 차이점을 꼼꼼하게 비교해본 후 대출상품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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