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수퍼푸드’가 도대체 뭐길래
상태바
‘수퍼푸드’가 도대체 뭐길래
  • 이나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9.27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연합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수퍼푸드라고 홍보할 수 없어...

[소비라이프/이나현 인턴기자] “연예인 ○○○이 매일 챙겨 먹는다는 수퍼푸드” 수퍼푸드를 소개해주는 TV 프로그램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치아씨드, 아마씨, 노니 등 수퍼푸드로 소개되는 음식들은 너무나도 많다.

수퍼푸드라는 라벨이 붙은 상품은 대체로 일반적인 식품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언론에 수퍼푸드라고 소개되며 인기가 많아진 탓도 있겠지만, 수퍼푸드라는 점에서 가격 프리미엄이 붙는 면도 분명 있다. 과연 수퍼푸드는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출처  : pixabay
출처 : unsplash

‘수퍼푸드’는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다. 영양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이 풍부하거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지는 식품에 ‘수퍼푸드’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는 철저히 판매처의 입장에서 붙인 이름이지 영양학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다. 즉, 수퍼푸드가 영양상으로 우수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유럽연합은 소비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식품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수퍼푸드라고 홍보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수퍼푸드라는 단어 자체가 마케팅 도구이기 때문에 수퍼푸드만을 기반으로 식단을 짠다고 건강에 실용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수퍼푸드에 좋은 영양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수퍼푸드만을 먹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다른 영양가 있는 식품들과 함께 수퍼푸드를 섭취할 때 그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