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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강의 및 족보 사고파는 문화...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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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강의 및 족보 사고파는 문화...이대로 괜찮은가?
  • 이수인 인턴기자
  • 승인 2019.10.08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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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기간에 원하는 강의를 잡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례를 요구하거나 거래 제안등 강의 매매 속출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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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수인 인턴기자] 수강신청 전쟁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인기 강의나 정원이 적은 강의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원하는 강의를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수강신청에 실패한 학생들 중 몇몇은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잡은 사람들과 자신이 갖고 있는 강의를 가지고 서로 교환을 하기도 한다.

최근 이런 경우를 악용한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교환을 하거나 감사의 표시로 소소한 사례를 주는 것으로 시작을 했으나, 점점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는 이를 당연시 여기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학생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강의명을 언급하며 '이 강의 판매할테니 원하는 사람은 선제시 해달라'라고 글을 올려 이를 본 다른 학생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학교 공식 커뮤니티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강의 족보를 거래를 통해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꽤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옳지 못한 강의 매매 문화를 없애기 위해서는 파는 사람도 문제지만, 이와 같은 매매가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소비하지 않는 자세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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