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보준 소비자기자] 내일배움카드 제도란 실업자 및 자영업자 등에게 직업능력 개발계좌(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하고 일정 금액의 훈련비를 지원함으로써 직업능력 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직업능력개발 훈련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계좌발급 신청대상자는 현재 구직 중인 신규실업자(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없는 자) 및 전직 실업자(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있는 자)이며, 신청 후 훈련 상담을 통해 훈련목적, 훈련 필요성, 대상자 적격 여부 등을 판단하여 계좌 발급이 결정된다.
신청 조건은 ▲만 15세 이상의 미취업자 ▲비진학 예정인 고교 3학년 재학생 ▲다음연도 9월 1일 이전에 졸업이 가능한 대학(교) 재학생 ▲최근 2개월 동안 월 10일 미만으로 근무한 일용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아닌 월 근무시간이 60시간 미만(주 15시간 미만 포함)인 근로자이다.
신청대상자에 해당한다면 직업훈련 포털 HRD-Net(hrd.go.kr)에서 희망하는 직종의 훈련과정을 검색한 후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훈련 상담 및 내일배움카드 계좌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관할 고용센터에서 계좌발급이 결정되면 내일배움카드를 수령할 수 있고, 그 후 훈련기관에서 훈련 수강을 신청하면 관할 고용센터에서 훈련비와 훈련장려금이 지원된다.
훈련비는 최대 200만 원까지 훈련비의 20~95%가 지원되며, 단위 기간(1개월)별 소정훈련일수의 80% 이상을 출석한 경우 월 최대 11만 6천 원의 훈련장려금도 지급된다.
내일배움카드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구직을 위한 직무 능력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