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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장르를 파헤치다 - 1)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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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장르를 파헤치다 - 1) RPG
  • 고은영 인턴기자
  • 승인 2019.09.18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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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연기하며 즐기는 역할 수행게임
보드게임 방식의 TRPG에서 MMORPG로 발전

[소비라이프/고은영 인턴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핸드폰을 손에 쥐고 게임을 하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과거 오락실 게임부터 PC게임, 모바일 게임까지 현대인들의 성장 속에는 게임 문화가 녹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VR기기를 이용한 VR 게임까지 출시되었는데, 수많은 온라인 게임이 현존하는 지금, 게임의 장르를 분석하며 게임의 역사를 파헤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 RPG : Role Playing Game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RPG란 ‘Role Playing Game’의 줄임말로 유저가 게임 속의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즐기는 역할 수행게임을 일컫는다. RPG 게임의 흐름은 독서를 하며 이야기의 순서를 따라가는 소설 속 주인공이 되는 것과 유사하다. 다만 분기점이 없이 스토리가 이어지는 소설과 다르게 유저의 선택에 따라 사용자마다 다른 이야기 전개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RPG의 첫 출발은 모바일도, PC도 아닌 보드게임 방식의 TRPG(Tabletop Role Playing Game)이다.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이전, 사람들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주사위를 굴리며 전투를 하는 보드게임을 주로 했다.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이후에는 TRPG에서 CRPG로 넘어가게 되었다. CRPG란 ‘Computer Role Playing Game’의 줄임말로 컴퓨터 또는 전용 게임기로 플레이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초기 CRPG는 도트나 문자를 활용하여 그래픽을 구현했지만, 이후 PC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발전함에 따라 점차 복잡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온라인 속에서 접할 수 있는 RPG도 CRPG로 일종이다. 그러나 대개 초창기 RPG들을 CRPG로 부르며 구분 짓기도 한다.

국내 pc방 RPG온라인 게임 점유율 TOP3(9월 7일 기준)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이다. 특히 장기간 1위를 차지한 리그오브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 방식의 온라인 배틀 게임을 제공하며, E 스포츠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혼자 즐길 수 있는 방식의 싱글 플레이(Single Play)에서 벗어나 다수의 유저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Multi Play) 방식이 게임에 도입되었다.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는 멀티 플레이 방식을 도입한 RPG로 다음 기사에 이어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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