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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체험동물원 인기...'사람도, 동물도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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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체험동물원 인기...'사람도, 동물도 위험하다'
  • 설지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9.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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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동물원의 동물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설지영 소비자기자] 날씨와 상관없이 외출할 수 있는 체험형 실내 체험동물원이 가족 나들이객에게 인기다. 체험형 실내 동물원은 가까이에서 동물을 보고, 먹이도 주고, 만질 수 있어 동물과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하지만 행복한 것은 관람객뿐이다. 동물은 온종일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햇빛을 쐬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없는 비좁은 환경에서 다수의 동물이 사육되다 보니 면역력 또한 낮을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은 예민해진 상태로 공격성을 보이며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또한, 동물과의 접촉에서 동물 털에 묻은 변이나 타액으로 동물과 사람이 함께 감염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영아의 경우, 파충류를 만지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도 좋지만, 감옥 같은 환경에서 지내는 동물의 거주 환경도 우리가 먼저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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