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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 열풍...뒤에 오는 차 소리는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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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 열풍...뒤에 오는 차 소리는 들리나요?
  • 신경임 인턴기자
  • 승인 2019.09.0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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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길거리 이어폰 사용, 안전 불감증인 소비자들에게 경각심 필요

[소비라이프/신경임 인턴기자] 최근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유선 이어폰과 달리 무선 이어폰은 줄이 없어서 움직임에 제한이 없다. 사람들은 이제 운동할 때나 출근할 때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무선 이어폰은 안전 문제를 가져왔다. 줄이 없어도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귓구멍에 딱 맞춰 디자인되었다. 따라서 유선 이어폰보다 외부 소리를 더욱 확실히 차단한다. 장치에 끼우는 고무를 조절해 느슨하게 낄 수도 있지만, 사용자들은 이어폰 분실을 우려하여 귀에 딱 맞게 끼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다 보니 길거리에서 무선 이어폰을 꽂고 걸으면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대학생 D 씨(23)는 “무선 이어폰을 끼고 걷다가 뒤에 오는 차 소리를 못 들어서 큰일 날 뻔했어요.”라며 위험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자칫하면 사고를 당할 수 있지만, D 씨는 편리함 때문에 여전히 한쪽 이어폰만 뺀 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아이팟, QCY, 버즈 등 많은 브랜드의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었고,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있는 만큼 안전 문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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