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성주현 소비자기자]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벤처캐피탈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기업인 애플과 구글 역시 초기 엔젤 투자자와 벤처 캐피탈의 도움을 얻어 지금의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벤처캐피탈이란 벤처비즈니스에 투자하는 자금을 말한다. 벤처캐피탈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경영하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자금으로 자본소득을 목적으로 투자한다. 즉,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사업의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인정되는 기업에 투자하고 그 성장을 돕는 직접 투자자금이다.
벤처캐피탈을 우리말로 모험자본이라고 해석한다. 모험자본은 사업위험을 감수하면서 자본소득을 통해 고수익을 얻고자 하는 자본이다. 벤처비즈니스는 위험이 높으나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신규사업이므로 이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도 위험이 높은 투자로서 높은 투자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이다.
벤처캐피탈을 전문으로 투자하는 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에 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경영 자문을 수행한다. 벤처캐피탈 투자는 일반적으로 ‘투자 대상 발굴부터 담당 심사역 검토, IR 및 DD, 투자 심사, 최종 검토, 투자 승인’까지 총 6단계로 진행되며, 기간은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벤처캐피탈은 자금을 공급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일반 금융기관과 유사하지만, 투자기업이 성장하지 않으면 투자수익을 얻을 수 없으므로 산업과 금융시장을 이해하여야 한다. 산업과 경영에 대한 지식이 있고 투자대상에 대한 사업성 분석이 가능한 투자자가 투자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