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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 주의, 역사 왜곡 논란... 누리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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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 주의, 역사 왜곡 논란... 누리꾼들 분노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08.31 2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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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성노예, 강제 동원 없었다고 책에서 주장... 누리꾼들 "역사 왜곡 하지 말고 할머니께 사과해라"
출처 : 교보문고
출처 : 교보문고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해 일본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극우 세력의 논리와 일치하는 반일 종족주의 책이 연일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반일 종족주의는 일본 식민지를 정당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저자인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책에서 “일제 식민 지배 동안 강제 동원이나 식량 수탈, 위안부 성노예 같은 반인권적 만행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자신이 산 증인"이라며 책을 당장 다 회수하라는 의견을 밝혔으며, 누리꾼들은 "역사를 왜곡하지 말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에는 “이 책을 왜 사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 책 다 회수하고 할머니께 당장 사과해라.”, “신친일파 역사 왜곡하지 말고 일본으로 가라.”, "독립운동가 조상님들께 죄송하다.“, "이런 책은 서점에서도 보이콧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등 비판하는 댓글들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책의 공동 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UN 인권 이사회에서 강제 동원이 없었다고 발표해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한, UN 인권 이사회 참가를 제안하고 비용을 댄 것이 일본 극우단체라는 사실이 YTN 취재로 밝혀지면서 ‘반일종족주의’의 친일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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