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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마트에서 자율 포장대와 종이박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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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마트에서 자율 포장대와 종이박스 사라진다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09.02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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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사용 확대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행할 예정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게속되고 있다. 작년 8월 커피전문점 내 플라스틱 컵 사용 금지에 이어 올해 4월부터는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쇼핑몰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해 비닐봉지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여기에 장바구니 사용 확대를 위해 연말부터 자율 포장대와 종이 박스를 없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환경부에서는 연말부터 자율포장대와 종이 박스를 없애기 위해 주요 대형 마트와 협약식을 열었다. 2~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에 시행할 예정이며, 포장에 사용되는 테이프와 끈 사용을 줄이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다.

자율 포장대와 종이 박스를 없애는 것에 반대하는 소비자들은 마트에서 많이 구매할 경우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소비자들의 불편만 가중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종이도 재활용인데 왜 사용이 안 되느냐.”, “테이프가 문제라면 종이테이프를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쓸데없는 과대 포장 문제나 해결해라.”는 의견을 덧붙여 내놓고 있다.

반면, “요새 박스 버리기 귀찮아서 장바구니 큰 거 두 개씩 들고 다니는데 습관 되니 나름 괜찮다.”는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소비자들도 있었다.

마트에서 사라질 종이박스와 자율포장대는 추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번 규제가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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