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라우드 펀딩, 어느새 4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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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크라우드 펀딩, 어느새 400억 규모
  • 김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9.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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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제품 내가 먼저 구매한다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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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산 소비자기자] 스타트업 시장에 크라우드 펀딩 붐이 불고 있다. ‘대중(crowd)에게 자금 제공(funding) 받는 것’이라는 크라우드 펀딩은 수익제공 방식에 따라 크게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지분투자형으로 나뉜다.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를 받기 때문에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소셜 펀딩이라고도 불린다.

최근에는 전용 펀딩 사이트들이 생기면서 다양한 상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매자들이 상품설명, 상세 내용, 목표금액, 모금 기간, 발송일 등을 게시하면 투자자들이 마음에 드는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목표금액이 채워졌다면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금액을 판매자에게 전달해준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로는 ‘와디즈’, ‘텀블벅’ 등이 있다.

‘와디즈’는 최근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는 펀딩 사이트이다. 와디즈가 발표한 2019상반기 스타트업 펀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모집금액은 492억 원으로 지난 2016년 198억 원과 비교해 2배가 넘는 금액으로 예상된다. 

와디즈에서는 현재 증권을 제공하는 투자형과 제품을 주문, 수령하는 리워드형 만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문화 콘텐츠, 식품, 의류,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500건의 펀딩을 이루어냈다. 와디즈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을 하반기에 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하며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을 밝혔다. 

‘텀블벅’은 2010년 영화를 전공하던 4인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이다. 예술, 문화를 주로 다루며 새로운 문화 창작자들의 지원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타 크라우드 펀딩 사예 비해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영화, 책, 음반, 연극,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가 텀블벅에서 진행되었다. 

크라우드 펀딩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스타트업뿐 아니라 글로벌 대기업들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니는 지난 28일 자사 펀딩 사이트에 입는 에어컨 ‘레온 포켓’ 펀딩을 시작했다. 캐논은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와 소형 카메라 ‘아이비’를 선보인 적이 있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임직원 1,500명이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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