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감성에 갇힌 카페들, 한 장의 사진을 위해 페트병에 담기는 음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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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감성에 갇힌 카페들, 한 장의 사진을 위해 페트병에 담기는 음료들
  • 김회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9.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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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감성에 빠져 음료 제조하고도 페트병에 담는 문화 생겨나
출처 : pixbay
출처 : pixbay

[소비라이프/김회정 소비자기자] 지금 가장 트렌디한 앱을 꼽으라고 하면 ‘인스타그램’을 빼놓을 수 없다. 사람들은 일명 ‘인스타 감성’이 가득한 한 장의 사진을 위해서 예쁘거나 특이한 요소를 찾아 나선다.

‘인스타 감성’을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곳은 카페이다. 카페의 매력적인 인테리어와 예쁜 그릇에 담긴 디저트는 사진으로 남기기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스타 감성’의 카페들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점을 보이곤 한다.

그중 하나는 음료를 불필요하게 페트병에 담아주는 문화이다. 페트병에 음료가 담긴 사진이나 해당 음료를 컵에 따르는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부 카페에서는 직접 음료를 제조할 수 있음에도 페트병에 음료를 담기도 한다.

정부가 매장 내 일회용 컵 규제를 시행한 지 1년이 지났다. 일회용 컵 규제는 환경을 위해 실질적인 쓰레기를 줄이고 컵 사용을 권장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페트병에 음료를 제조해 제공하는 행위는 일회용품과 컵을 모두 사용하지만 일회용 컵 규제에 포함되지 않는다.

쓰레기 문제는 국내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관심사다. 일부 카페들의 페트병과 컵 이중 사용은 쓰레기를 생산함과 동시에 자원을 낭비하는 행위이다. 정부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더욱 철저히 시행해 불필요한 일회용품 생산을 막아야 한다. 또한 소비자들도 ‘인스타 감성’에 현혹되어 카페 내 페트병 사용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소비를 줄여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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