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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느끼는 책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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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느끼는 책과 그림
  • 이나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9.0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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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즐기던 책과 그림을 이제 향기로

[소비라이프/이나현 인턴기자] 눈으로만 즐기던 책과 그림을 이제 향기로 즐겨보자. 책과 명화에서 느낄 수 있는 감상을 향기로 제작한 향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브랜드 ‘글입다공방’은 ‘책에 뿌리는 향수’라는 콘셉트로 ‘북퍼퓸’을 출시했다. 북퍼퓸은 책과 몸에 뿌릴 수 있도록 개발된 향수이다. 북퍼퓸은 출시 직후 4개월 동안 누적 2만 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글입다공방은 방안에 비치할 수 있도록 ‘북 디퓨저’도 판매하고 있다. 서재에 문학의 향기를 담는다는 컨셉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북퍼퓸과 북디퓨저는 문학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 감성 그리고 작품의 이미지에서 착안하여 조향되었다. 북퍼퓸의 종류에는 백석 작가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윤동주의 ‘별헤는 밤’, 정지용의 ‘호수’, 이상의 ‘날개’, 김소월의 ‘진달래꽃’, ‘빨간머리 앤’, ‘어린왕자’, ‘셜록홈즈’, ‘모비딕’, ‘위대한 개츠비’가 있다.

글입다공방의 제품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향기의 미술관은 ‘그림이 향기를 만났을 때’라는 컨셉으로 그림의 감성을 향으로 전하고 있다. 명화가 그림이 붙여져 있는 심플하지만 화려한 케이스는 조용한 갤러리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모네의 <수련>그림 앞에서 향기를 느낀 경험을 토대로, 향기의 미술관은 그림의 감성을 조향하여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향기의 미술관에서 출시한 제품에는 퍼퓸, 디퓨저, 패브릭 퍼퓸, 캔들 등이 있다.

향기의 미술관의 오드퍼퓸라인에는 고흐의 ‘아몬드 블라썸’, 오귀스르 르누아르의 ‘복숭아’, 고흐의 ‘아이리스’, 오귀스르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뜨의 무도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오귀스르 르누아르의 ‘잔느 사마리의 초상’, 클림트의 ‘키스’, ‘레이디 고디바’, ‘비너스의 탄생’이 있다.

향기의 미술관의 제품은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본다빈치 뮤지엄, 헤이리 갤러리 등과 드럭스토어 ‘롭스’, 월드타워 ‘온앤뷰티샵’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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