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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이라면 페이백 혜택 볼 수 있는 ‘인천e음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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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이라면 페이백 혜택 볼 수 있는 ‘인천e음카드’
  • 김영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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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환급 할인 서비스와 소득공제 서비스 제공
출처 : 인천e음카드 공식 블로그
출처 : 인천e음카드 공식 블로그

[소비라이프/김영선 소비자기자] 인천e음카드는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 지역 점포에서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모바일 기반 카드형 지역화폐이다. 처음엔 네 가지 지역구(인천 전역, 서구, 연수구, 미추홀) 카드가 출시되었지만, 여러 인천 지역구 카드 또한 상용 준비 중이다. 만 14세 이상부터 발급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연령 이상의 소비자라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청소년이 자주 드나드는 문구점, 노래방, PC방에서는 물론이고, 카페, 병원, 약국, 주유소, 차량정비소 등 17만 5천여 개 매장이 등록되어 있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골목 상권을 부흥시키고 지역 간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화폐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특히 인천은 서울, 경기 등 타지역에서 소비하는 역외소비율이 52.8%로 높은 수치에 달한다. 역내 소비율은 25.3%로 전국 평균 26.8%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네 가지 형태의 인천e음카드를 선보였다. 지역에 따라 세분되는 인천e음카드, 서로e음카드, 연수e음카드, 미추홀e음카드는 카드에 따라 다양한 페이백 혜택을 지닌다. 먼저 ‘인천e음카드’는 인천시 전역에서 쓸 수 있는 카드로 6%의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서로e음카드’는 인천 서구의 지역화폐로 서구에서는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인천시 관할 지역에서는 6% 캐시백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연수e음카드’는 연수구에서 10% 캐시백을 제공하고 그 외 인천 지역에서는 6% 환급할 수 있다. 그리고 ‘미추홀e음카드’는 해당 지역에서는 8%의 캐시백을, 그 외 지역에서는 6%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처럼 모든 지역구 e음카드는 자신의 거주지 외 인천 지역에서 동일한 환급 할인율을 지니고 있어 인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교통비는 캐시백 혜택을 받지 못한다.

올해 8월부터 한시적으로 캐시백 요율이 일괄 조정되었다. 기존에 시행되던 당월 누적 사용 구간에 따라 차등 지급되던 캐시백 요율이 서로e음 캐시백 조정에 따라 당월 누적 결제 금액이 100만 원 이하라면 일관적으로 6% 환급받을 수 있으며, 100만 원 초과 시엔 환급받지 못한다.

또한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의 두 배인 30% 소득공제를 제공한다. 인천시 전통시장에서 결제한다면 40% 소득에서 공제된다. 다만, 소상공인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개설된 카드라는 취지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카드 신청은 앱스토어에서 ‘인천e음’을 검색해 다운로드한 뒤, 휴대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자신이 자주 쓰는 메일주소로 아이디를 생성하고, 비밀번호 설정 후 카드의 실물 디자인을 골라 실물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앱 메인에 실물카드가 등록되었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주거래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사용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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