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일본식 비빔면 '칸다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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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일본식 비빔면 '칸다소바'
  • 김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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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라멘과는 다른 새로움 마제소바
칸다소바

[소비라이프/김산 소비자기자] 흔히들 라멘을 생각하면 구수하고 기름진 뜨거운 국물에 꼬들꼬들한 면 그리고 잘 익은 차슈에 갈색 계란과 다진 파가 들어간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SNS에서 이색 라멘이 화제다. 뜨거운 국물에 차슈가 들어간 라멘이 아닌 여러 재료를 넣어 비벼 먹는 라멘, 일명 ‘마제 소바’라 불리는 일본식 비빔면이 그 주인공이다.

건물 사이에 나 있는 자그마한 돌담길 그리고 그곳에 한눈에 봐도 일본 음식을 파는 곳임을 알 수 있을 만한 나무로 된 문이 있다. 문을 열고 흰 천을 걷고 들어가면 오픈형 주방과 요리사, 미소로 손님을 맞는 서버가 앞에 있다. 모두 일본 복장을 하고 있어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문 옆에는 무인 주문기가 있다. 메뉴는 마제 소바 단일 메뉴로 맥주를 비롯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후에는 1인 테이블과 2인, 4인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자리마다 ‘마제 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먹는 방법을 보며 기다리면 보통 20가지의 재료가 들어가는 라멘과 다르게 62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마제 소바가 나온다. 한눈에 봐도 많은 재료가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가운데에 날계란이 들어간 것이 포인트다. 

마제 소바를 잘 섞어먹으면 지금껏 먹어왔던 라멘과는 다른 새로운 맛을 볼 수 있다. 기름지고 고소 담백하던 라멘과 달리 면발은 우동면처럼 두꺼워 쫄깃한 식감이다. 다진 고기의 짭조름한 맛이 밀려오면서 듬뿍 들어간 파와 부추가 식감을 살려주고 계란이 촉촉하게 해주며 계속해서 먹게 하는 정말 색다른 맛이다. 절반쯤 먹었을 때 식초를 살짝 넣어서 먹어준다. 약간의 느끼한 맛이 새콤하게 바뀌게 될 것이다.

마제 소바를 다 먹은 후에는 밥은 요청해 남은 소스에 비벼 먹을 수 있다. 면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개인적으로 밥이 더 맛있었다. 곱창, 삼겹살, 감자탕을 먹은 후 먹는 볶음밥 그 이상의 맛을 가지고 있었다. 밥까지 먹으면 ‘마제 소바’ 하나에서 3가지의 다른 맛을 맛본 것이다.

새롭고 특별한 한 끼가 궁금하다면 찾아가 보길 권한다. 칸다소바는 부산 서면, 서울 경복궁, 홍대, 혜화,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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