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51 (목)
조국, "딸 논란, 명백한 가짜 뉴스"...의사협회, 조 후보자 딸 논문 지도교수 윤리위 회부
상태바
조국, "딸 논란, 명백한 가짜 뉴스"...의사협회, 조 후보자 딸 논문 지도교수 윤리위 회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8.21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 후보자, "“성찰의 계기로 삼아 긍정적인 사회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사진: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21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적선빌딩에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적선빌딩에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고 있다)

[소비라이프/민종혁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 부정입학 논란까지 번지는 것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국회 청문회에서 정확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조  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출근길에 “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혹독해도 달게 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저와 제 가족의 부족한 점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대한민국 법과 제도 개혁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성찰의 계기로 삼아 긍정적인 사회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혹독해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그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친 묘소의 비석을 공개한 것에 대해 "선친의 묘소까지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손자손녀 이름까지 공개한 것도 개탄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이번 과정을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며 “긍정적 사회 개혁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고 조국 후보자 딸 조모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논문 지도교수인 단국대학교 의대 A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도 결정했다고 밝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