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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외로운 섬이 아니에요, 울릉도·독도 관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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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외로운 섬이 아니에요, 울릉도·독도 관광 증가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19.08.29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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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한일 갈등에 힘입어 관광객 증가

[소비라이프/주현진 인턴기자] 일본과의 갈등이 관광의 지평을 바꾸고 있다. 실제 일본 수출 규제 이후 국내 숙박 예약률이 더 높아졌으며 이참에 휴가지를 국내로 가자는 움직임도 늘어났다. 

수혜를 받은 지역 중 하나는 ‘울릉도, 독도’ 지역이다. 그동안 관광지로 주목받지는 못했던 섬들이다. 그러나 올해 초 울릉도 일주도로가 55년 만에 완전 개통되었고, 광복절을 맞아 애국심까지 더해지면서 울릉도 관광객은 크게 늘었다.

출처 : 독도관리사무소
출처 : 독도관리사무소

지난달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5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19% 증가했다.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17만 2천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29.7% 증가했다. 독도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는 독도 명예 주민증을 발급받은 이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독도 명예 주민증을 발급받은 한 네티즌은 SNS에 명예주민증 사진을 게시하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전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관할 지자체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에서 개최된 국제장애인문화 엑스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릉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석해 울릉군의 주요 관광지와 특산품을 홍보했다.

울릉도의 올해 관광객 목표인 50만 명이 조기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랫말에 나오는 외로운 섬인 독도와 울릉도가 활짝 웃는 날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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