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고객 성희롱한 벌떡 등촌점, 폐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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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고객 성희롱한 벌떡 등촌점, 폐점 조치
  • 권예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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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이 고객을 대상으로 성희롱한 사실이 발각돼...
출처: 벌떡 홈페이지
출처: 벌떡 홈페이지

[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지난 17일, 벌떡 떡볶이 직원의 트위터에 게시되었던 글들이 다시금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었다.

트위터에는 직원이 배달하며 만났던 여성 고객의 모습을 성적으로 묘사하거나 강간을 하고 싶다는 등의 내용이 여러 차례 게시되어 있었다. 네티즌들은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데 나도 SNS 어딘가 올라와 있는 거 아니냐”, “정확한 배달 장소까지 올려서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의 계정은 벌떡 등촌점의 점주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친구들과 장난삼아 올렸던 글들이 큰 문제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지 못하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태에 화가 난 소비자들은 벌떡 홈페이지의 문의 게시판을 통해 등촌점 항의 글을 올렸다.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자 벌떡 본사는 홈페이지에 등촌점에 관한 공지사항을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벌떡 등촌점은 폐점 결정이 났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교육에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여성 소비자들은 배달을 받을 때도 안심할 수 없다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배달원은 대다수가 남성이고, 직접 음식을 받는 방식이 보편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성희롱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여성 안심 택배함, 여성전용 주차장 등 여성을 표적으로 한 범죄를 막기 위한 장치가 점차 생겨나고 있다. 이젠 배달 업계에도 여성 안심 서비스가 도입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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