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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끈적끈적한 여름, 식중독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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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끈적끈적한 여름, 식중독 조심하세요!
  • 김보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27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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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에는 '손 씻기'와 '익혀 먹기'가 가장 중요… 감염 의심 시는 바로 병원으로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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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보준 소비자기자] 폭염과 소나기가 지속되는 요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식중독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식중독이란 살모넬라, 톡소플라스마, 리스테리아, 노로바이러스 등의 세균이나 독소에 감염된 음식물을 섭취하였을 때 설사나 발열, 복통 등을 동반하는 증상을 말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시해야 할 행동수칙은 '손 씻기'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은 공기를 통해 코나 입으로 병균이 직접 침입하기보다는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그러므로 음식을 조리하기 전이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 그리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꼼꼼히 씻어줘야 한다.

만약 손에 상처가 났을 경우 육류와 어패류를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육류와 어패류를 조리할 때 도마와 칼 등의 용구는 구분하여 사용해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한 주방 용구는 깨끗이 소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고, 물은 끓여서 먹어야 한다. 한 번 조리되었던 식품은 재가열한 후 섭취하고, 깨끗하게 소독하고 씻은 식자재라도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되었다면 섭취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식자재 및 식품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조리 전과 조리 후 식품을 반드시 구분하여 냉장 보관하여야 하고,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식중독균의 증식 속도가 빠르니 음식 보관에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가장 조심해야 할 식자재는 해산물이다. 여름철 해산물은 해수 수온이 상승해 식중독을 유발하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증가하여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구매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때, 추후 정확한 조사를 위해 먹었던 음식물을 버리지 않고 비닐봉지 등에 보관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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