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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와 우선주, 어떻게 다르고 어떤 투자에 적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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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와 우선주, 어떻게 다르고 어떤 투자에 적합할까?
  • 조유성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2.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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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에 관심이 있다면 보통주, 금전적 수익 최대화가 목적이라면 우선주 선택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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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조유성 기자]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사실상 1%대까지 떨어진 지금, 보다 나은 수익을 추구하고자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금융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식의 종류도 한 가지가 아니라 다양한데 크게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뉜다. 금융소비자 개인이 어떤 가치를 더 추구하느냐에 따라 투자에 더 적합한 주식을 고를 수 있다. 

보통주는 일반적인 주식이며, 흔히 그냥 주식이라고 하면 이 보통주를 가리킨다. 보통주의 경우 따로 "삼성전자 보통주"라고 표기하지 않으며, "삼성전자"라고 표기한다. 가장 흔한 주식이며, 대부분의 금융소비자가 투자하는 주식도 이 보통주인 경우가 많다.

보통주는 해당 기업의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유상증자 등의 증자에도 참여할 수 있다. 주식을 보유하면서 해당 기업의 이익을 나누어 받을 수 있는 배당 권리 및 잔여재산 배분권까지 가진다.

우선주는 어느 정도 채권의 성질을 지닌 주식이라 할 수 있다. 즉, 엄연한 의미에서는 주식인데 채권의 성격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주식이다. 다만, 이 우선주는 모든 기업이 상장시켜놓지는 않았고, 일부 기업만 상장 시켜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다르게 주주총회 참석 권리가 없다. 즉, 의결권이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배당금을 1% 정도 더 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까지는 아니고 약 50원 정도를 더 지급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우선주의 위상은 낮은 편이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배당투자 문화가 더 확산되어 배당의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면 이 우선주의 위상이 재평가될 여지가 충분하다.

기업 경영에 관심이 있고 해당 기업을 응원해주고 싶다면 보통주에 대한 투자를, 기업 경영에 별다른 관심이 없고 배당금을 좀 더 많이 받고 싶다면 우선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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