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사 “포드와 테슬라”를 통해 익히는 금융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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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사 “포드와 테슬라”를 통해 익히는 금융 지식
  • 성주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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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금융의 대표 사례 ‘포드’
적자 기업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 가능한 ‘테슬라’

[소비라이프/성주현 소비자 기자]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포드와 테슬라는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자동차 제조사이다. 포드는 10대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6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반이 탄탄한 회사이며, 테슬라는 자동차 업계의 애플이라 불릴 정도로 가파른 브랜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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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는 지난 2006년 금융권으로부터 기술력 및 상표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아 지식재산(IP)을 담보로 2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협조융자를 수혈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동종업계의 GM과 크라이슬러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유동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 위기에 몰렸지만, 포드는 IP 금융으로 33조 원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었다. 이후 포드는 자사 브랜드인 머큐리의 구조조정과 연비 효율성이 높은 신차 ‘피에스타’를 출시해 2010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IP 담보로 자본조달,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 대표적 성공 사례 중 하나라고 알려졌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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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받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Tesla는 2010년도 미국의 주식거래 시장인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2017년 1분기 동안 25,000대가 넘는 전기차를 보급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가 넘게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만일 테슬라가 대한민국에서 설립된 상법상의 주식회사였다면 일반적인 코스닥 상장요건에 따랐을 때 상장 가능성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으로는 과거 실적이 아닌 미래 성장성에 근거한 상장요건 이른바 ‘테슬라 요건’이 추가되어 적자기업도 코스닥 시장을 통한 기업공개(IPO)가 가능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코스닥 시장을 관리하는 한국거래소(KRX)는 적자가 지속되는 기업이라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면 해당 기업을 증권사가 직접 추천하여 상장시킬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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