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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한옥에서 맛보는 따뜻한 한 끼, 경주 ‘황남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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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한옥에서 맛보는 따뜻한 한 끼, 경주 ‘황남스튜’
  • 김회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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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서 찾은 인생 스튜

[소비라이프/김회정 소비자 기자] 서울에 경리단길이 있다면 경주에는 황리단길이 있다. 황리단길은 경주의 대표 유적지인 대릉원과 신라 고분 주위에 위치한 작은 상권 마을이다. 기존의 낡은 한옥과 집들을 현대식으로 개조해 음식점, 카페, 소품 샵, 옷가게 등이 주로 모여있다. 골목 어딜 가든 보이는 한옥의 기와지붕은 고즈넉함을 뽐내지만, 젊고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인다. 오늘 소개할 황남스튜도 그런 곳이다.

황남스튜의 대표메뉴 '홍합스튜'
황남스튜의 대표메뉴 '홍합스튜'

황남스튜의 메뉴로는 홍합 스튜와 비프 스튜가 있다.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화덕 피자와 샐러드, 연어, 치킨, 퓨전 요리와 안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스튜에는 기본적으로 홍합,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새우, 오징어, 꽃게 등 다양한 해산물과 야채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테이블마다 구비된 인덕션으로 치즈가 녹은 뒤,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살짝 매콤한 토마토소스 국물은 양식이지만 개운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스튜는 2~3인이 나누어 먹기 충분한 양이며, 건더기를 먹은 후에는 화덕 파스타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연어 아보카도롤은 각 재료의 장점을 살린 메뉴이다. 아보카도가 쉽게 뭉개지지 않고 살짝 아삭해 맛은 조화롭되 식감은 부드러운 연어와 분리돼 느끼하지 않다. 푸짐한 양과 따듯한 스튜, 화덕피자와 간단한 음식까지 맥주와 함께하면 좋을 음식점이다.

황남스튜는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20-2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3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다. 브레이크 타임은 평일 3시부터 5시까지이다.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해 아기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야외테이블이 있다. 황리단길은 거리가 좁고 인파와 비교해 주차 공간이 적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추천 메뉴는 홍합 스튜연어 아보카도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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