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신경임 소비자기자]지난 주말, 강 씨는 친구들과 노래방을 찾았다. 강 씨는 신나는 마음으로 리모컨을 들고 노래를 검색했다. 하지만 부르고 싶었던 노래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 실망하고 말았다.

노래방에서 강 씨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유행하거나 인기 많은 곡은 대부분 노래 기계에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인기가 적거나 외국 노래는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외국곡은 검색 목록에 있는 국가(노래방 기계 브랜드에 따라 다르다) 외의 경우에는 검색하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등록되어있지 않은 노래를 직접 신청할 방법은 없을까?

태진미디어, 금영 엔터테인먼트 등의 노래방 기계 브랜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노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곡의 추천 수가 일정 개수를 넘으면 회사 측에서 등록 검토를 한다. 그래서 원하는 곡을 등록하고 싶은 사람은 매일 홈페이지에 들어가 추천을 누르고, 지인까지 동원해서 추천 수를 늘리기도 한다.

신경임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