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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서는 GI지수를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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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서는 GI지수를 고려해야...
  • 이나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8.2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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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GI지수가 낮은 식단을 유지하라

[소비라이프/이나현 인턴기자]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칼로리 섭취량뿐만 아니라 GI지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GI지수란 혈당지수를 뜻한다. 혈당은 혈액 속에 함유된 포도당의 농도이다. 식품을 섭취하면 혈액 중 당의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혈당이 높으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혈당이 빨리 떨어지게 된다. 혈당이 떨어지면 뇌는 더 많은 단 음식을 요구하여 더 많은 식욕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높은 혈당은 지방축적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GI지수가 낮은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GI지수는 섭취한 식품이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속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GI지수를 확인하려면 식품 성분표기에서 탄수화물 함량 혹은 당분 함량을 확인하면 된다. 체지방 축적을 막기 위해서는 GI지수가 60 이하인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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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곡류는 GI지수가 높은 편이니 삼가는 것이 좋다. 흰 쌀밥의 GI지수는 92이고 떡의 GI지수는 85이다. 곡류를 섭취해야 할 때는 되도록 가공이 덜 된 통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흰 쌀밥보다는 현미밥, 흰 식빵보다는 통곡물빵, 감자보다는 고구마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구마의 GI지수는 55인 반면에 감자의 GI지수는 90정도이다.

과일류의 GI지수는 대체로 낮은 편이다. 예를 들어, 바나나는 52, 포도는 46, 사과는 36, 토마토는 30이다. 그러나 과일의 GI지수가 낮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섭취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과일을 갈아서 주스로 마신다면 혈당은 빠르게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과일은 되도록 갈지 않고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주스로 마신다면 하루 반 컵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저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GI지수가 낮은 식품만을 섭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섭취하는 식품의 평균 GI지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GI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더라도 GI지수가 낮은 음식과 함께 섭취한다면 건강한 식단관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GI지수가 높은 도넛을 먹으면서 쉐이크를 함께 먹기 보다는 GI지수가 낮은 우유를 곁들이는 식으로 관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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