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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호] MOVIE: 마이펫의 이중생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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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호] MOVIE: 마이펫의 이중생활 2
  • 한기홍 기자
  • 승인 2019.08.06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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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집을 비우면…”

 

[소비라이프/한기홍 기자] 일루미네이션 흥행작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두 번째 이야기로 극장가를 찾아왔다. ‘슈퍼배드’, ‘미니언즈’를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이 이번에 선보인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집구석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맥스’와 펫들, 우리가 몰랐던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이야기를 통해서는 개성 있는 목소리로 호평을 받았던 기존 배우들은 물론 해리슨 포드까지 최초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며 캐릭터에 생생함을 불어넣고 있다. 

맥스를 연기하는 패튼 오스왈트에 따르면 맥스는 무슨 일이 생기면 실제보다 10배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레이크 벨이 전한 자유로운 영혼의 고양이 클로이는 캣닢이 별거 아닌 것처럼 행동하다가도 그것을 먹을 때는 통제력을 잃어버리는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의 소유자다.

왜 머리에 램프를 쓰고 있냐는 ‘기젯’의 물음에 “주인이 나한테 캣닢을 쬐끔 줬거든”이라고 답한 ‘클로이’가 다양한 소리로 갸르릉거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떨떠름한 표정의 ‘기젯’과 대비,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시크하고 무심한 평소와는 달리 캣닢에 무장해제되는 이러한 반전 매력은 클로이의 자유분방함을 극대화하며 ‘클로이’의 스토리에 흥미를 더한다. 반려동물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신선한 발상과 비글미에 반전 매력까지 갖춘 사랑스러운 펫 캐릭터들, 여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정에 대한 따뜻한 공감대로 다시 한번 ‘마이펫 신드롬’을 예고한다. 7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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