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지난달, 한국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 판매되었던 24개의 제품 중 4가지 제품의 표면에서 납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텀블러는 엠제이씨의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 파스쿠찌의 하트 텀블러, 할리스커피의 뉴 모던 진공 텀블러, 다이소의 S2019 봄봄 스텐 텀블러다.
용기의 내부가 아닌 표면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 초과로 검출된 것이지만 납 성분은 접촉만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논란이 불거졌다. 피부와 구강 접촉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거나 사용하다 보면 페인트가 벗겨져 납 성분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각 브랜드에서는 회수 및 환불 조치한다는 입장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다. 해당 텀블러를 사용 중이지만 아직 환불 신청을 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기한 내에 환불 신청을 하면 된다. 납 성분이 검출된 텀블러의 환불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엠제이씨에서는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얼굴, 350mL) 브라운 색상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환불 문의는 고객상담실(031-425-4612)로 문의하면 된다.
할리스커피에서는 납 성분이 검출된 뉴 모던 진공 텀블러의 레드, 에스프레소 블랙, 화이트, 더스티핑크, 웜그레이, 블루그린 6종 제품 전량을 회수 및 환불을 진행한다. 제품 회수 및 환불 홈페이지(www.hollys.co.kr/refund/info)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환불 접수 기간은 8월 16일까지다.
파스쿠찌에서는 2017년 크리스마스 제품인 하트 텀블러 레드 제품의 환불을 시행한다. 하트 텀블러 레드의 환불 기간은 8월 14일까지며 고객센터(080-731-027)를 통해서 환불이 가능하다.
다이소에서는 S2019봄봄스텐텀블러(1017477) 상품을 구매 시점, 사용 여부, 구매매장, 영수증 유무, 포장 개봉과 무관하게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환불 접수 기간은 8월 19일까지로 다이소 매장에서 환불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