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정문에 위치한 청주 맛집 가락우동
[소비라이프/양지은 소비자기자] 밤이면 찾아오는 배고픔이 있다. 야심한 밤 배고픔을 달래줄 밤에만 여는 야식집이 있다.
청주 충북대학교 정문 근처에 위치한 '가락우동'이 그렇다. 가락우동은 매일 밤 11시 일반 밥집치고는 늦은 시각에 문을 연다. 그게 가락우동의 매력이다. 가볍게 술 한잔하고 싶을 때, 시험 기간에 새벽 공부 중 야식으로, 배가 고파 잠이 안 올 때 가락우동은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가락우동의 메뉴는 기본인 가락우동, 김치가 추가된 김치우동, 소고기가 추가된 얼큰소고기우동, 왕만두 이 네 가지다. 적은 선택지가 오히려 결정을 쉽게 해주고 우동 전문점이라는 느낌을 준다. 양이 많은 사람을 위해 곱빼기와 세 곱빼기도 준비되어있으나 1인 1메뉴를 시킨 경우만 곱빼기를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술을 먹거나 만두도 같이 시킨 경우는 재량껏 해주는 듯하다.
기본인 가락우동도 맛있지만, 추천메뉴는 얼큰 소고기 우동이다. 깔끔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소고기와 기본 반찬인 단무지를 같이 먹는 조합도 좋다. 여럿이 왔다면 왕만두도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면으로 차지 않은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기다란 1인용 테이블이 있어 혼자 온 손님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포장도 가능하다.
충북대 정문 맛집, 충북대 야식 맛집 '가락우동'. 한 번씩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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