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이용자는 많지만... 턱없이 부족한 공공 휴대폰 충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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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이용자는 많지만... 턱없이 부족한 공공 휴대폰 충전대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19.08.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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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할 수 있는 장소 한정은 물론 시설 악화로 인한 불편 초래도 다수, 세금 낭비라는 지적도 잇따라..
공항 내에 비치된 휴대폰 충전대
공항 내에 비치된 휴대폰 충전대

[소비라이프/김대원 소비자기자] 휴대폰이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 드물 정도로 휴대폰은 사실상 생활필수품의 일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장소와 시설이 극히 한정되어 있어 많은 사람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취재한 바에 따르면 현재 휴대폰 충전대가 제대로 구비된 대표적인 공공장소는 공항이었다. 공항의 층마다 비치된 휴대폰 무료 충전대는 다양한 종류의 휴대폰 충전기 유형이 비치되어 있어서 급하게 휴대폰을 충전해야 하는 이용객들에게 충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항을 벗어나는 순간 휴대폰을 급하게 충전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다. 공항 이외에도 여러 곳의 공공장소에 휴대폰 충전대가 비치는 되어 있었지만, 전부 시설이 노후화되거나 고장 나 있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특히 대학 도서관 내에 비치된 휴대폰 충전대는 처참했다. 제주도 A 대학교 도서관에 위치한 휴대폰 충전대의 경우 '살균 충전기'라는 명목으로 도서관 열람실마다 자리하고 있었지만, 충전기 유형도 한정되어 있고 그마저도 제대로 충전되지 않아 도서관 이용자들이 매일같이 불만을 쏟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런 유명무실한 휴대폰 충전기 상태를 두고 '세금 낭비'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공공장소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휴대폰 충전대를 배치한 것인데, 충전이 제대로 되기는커녕 관리마저 부실하게 하고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세금을 들여 휴대폰 충전대를 배치했다면 그에 걸맞은 관리 역시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상 전 국민이 휴대폰을 이용하는 소비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핸드폰 충전소의 제대로 된 운영개선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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