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도 부모님 카드로 쉽게 가입' 넷플릭스 가입의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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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도 부모님 카드로 쉽게 가입' 넷플릭스 가입의 허점
  • 최나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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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도 부모님의 카드만 있으면 쉽게 가입 및 시청 가능

 

넷플릭스 메인 화면에 떠 있는 청소년 관람 불가 컨텐츠

[소비라이프/최나영 소비자기자] 몇 년 전부터 미드(미국 드라마), 영드(영국 드라마) 등으로 공부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공부를 목적으로 영어 자막을 넣어서 드라마를 시청하고, 자막 없이 받아쓰기하기도 했다.

최근 공부가 아닌 콘텐츠 시청 목적으로 해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경향이 두드러 지고 있다. 그 열풍의 중심이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텔레비전 등 다양한 기계로 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 중 하나이다. 가격도 하나의 계정으로 4명이 나눠 쓰는 요금제를 택한다면 한 달에 3,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유료 가입자만 5,700만 명이 넘고 성장세도 가파르다. 하지만 이 거대 사이트도 허점이 있다. 미성년자가 폭력물과 음란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첫째, 미성년자도 가입이 쉽다. 넷플릭스에 처음 가입할 때, 가입자의 신상은 필요가 없다. 카드 정보와 카드 주인의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그래서 미성년자도 부모님의 카드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하는 ‘티빙(CJ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과 대비되는 가입 방법이다. 둘째, 한 사람만 계정을 만들어 공동 사용을 하므로 4명이 쓰는 요금제, 2명이 쓰는 요금제의 가입자 이외에는 미성년자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넷플릭스 앱을 실행하여 첫 화면만 보아도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시청하기 부적절한 드라마와 영화가 추천 영상으로 떠 있다. 미성년자로부터 폭력물과 음란물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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