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20만 명이 넘는 장병내일준비적금, 높은 금리와 비과세 혜택
[소비라이프/황태인 소비자기자] '장병내일준비적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018년 8월 29일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출시된 이후, 올 7월 1일 기준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가 20만 명이 넘었다.
이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병, 상근예비역, 전환복무요원 및 사회복무요원 중 잔여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인 병사가 가입할 수 있으며, 총 14개 시중 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24개월로 설정할 수 있으며, 15개월 이상으로 가입하는 경우에 한해 5%의 높은 이자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장점은 복수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곳에 있다. 한 상품에 최대 2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 한도는 40만 원이다. 이는 20만 원씩 두 상품에 가입하거나, 10만 원씩 4개의 상품에도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존의 적금 상품에 비해 개인 한도, 취급 은행지점이 늘어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5%의 높은 금리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이라면 가입할 필요가 없을까. 정답은 아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14개 상품 모두 6개월 이상일 경우 최소 3% 이상의 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수협과 농협은 6개월 상품에서 3%의 금리를 보장하고 있고, 신한, 대구 등 대부분의 은행은 4%의 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시중 상품의 6개월 적금 기본 금리가 1%대임을 고려할 때,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가 매우 높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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