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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호] 디지털원패스 서비스 확대 “이제부터 아이디 하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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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호] 디지털원패스 서비스 확대 “이제부터 아이디 하나면 돼”
  • 서선미 기자
  • 승인 2019.08.0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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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웹사이트 아이디 하나로 로그인...‘디지털원패스’ 회원 가입해야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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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서선미 기자] 이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온라인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매번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용할 때마다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생각해내느라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하나의 아이디로 다양한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디지털원패스’ 서비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앞으로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의 온라인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매번 회원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온라인 공공서비스 이용을 위해 홈페이지별로 회원 가입을 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한 번의 가입으로 다양한 공공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원패스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원패스 서비스란 민간의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의 소셜로그인서비스와 유사한 공공 웹사이트 전용의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또 소셜로그인서비스란 포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입자가 해당 ID를 통해 다른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즉 디지털원패스는 한마디로 포털이나 SNS의 가입자가 해당 아이디로 다른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디지털원패스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아이디와 선호하는 인증수단을 등록하면 된다. 디지털원패스 로그인에 사용할 수 있는 인증수단에는 기본적으로 웹사이트 로그인에 사용되는 비밀번호 및 공인인증서, 아울러 스마트폰을 이용한 핀(PIN), 패턴, 지문, 안면 인식 등이 있다.

이후 이용하려는 공공 웹사이트에 디지털원패스가 적용돼 있다면 등록한 아이디로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지문이나 안면 인식 등 생체정보 인증을 지원하나 생체정보를 수집해 보관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내장된 인증 기능으로 결과만 받아 활용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의 염려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개별 사이트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최소한의 정보(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만 수집·관리할 뿐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해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디지털원패스는 지난해 1365자원봉사·교통안전공단 등의 28개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서비스 된 것으로 전해진다. 올 하반기에는 정부24를 포함한 국민신문고·임신육아종합포털(아이사랑)·복지로·국가자격검정(큐넷) 등 50여 개의 주요 홈페이지가 추가될 예정이며, 2021년까지는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상위 100대 웹사이트를 포함한 총 200개의 홈페이지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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