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액정, 미세한 유리 조각을 조심하세요
[소비라이프/신경임 소비자기자] 스마트폰의 액정은 충격에 약해 떨어뜨리면 쉽게 깨진다. 본인 혹은 주변에서 화면에 금이 간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깨진 액정을 바꾸지 않는 이유는 ‘귀찮아서’, ‘교체 비용이 많이 들어서’ 등이 있다. 혹은 ‘교체하지 않아도 문제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깨진 액정을 교체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
유리가 깨졌을 때, 눈에 보이는 조각이 전부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세한 유리 입자가 남아있을 수 있다. 액정도 유리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 번 털어냈다 하더라도 깨진 틈 사이에서 마모된 유리 입자가 나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베여서 피가 나지 않아도 미세한 유리 입자가 엄지손가락에 언제 박힐지 모르는 상태가 된다.
액정 교체 비용은, 많게는 새 휴대폰을 장만할 수 있을 정도로 비싸다. 조금 깨졌다고 액정을 선뜻 바꾸러 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작은 금이라도 본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이거나 핸드폰에 케이스를 끼워 액정 파손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며 안전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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