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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우리 아이 어디에 맡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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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우리 아이 어디에 맡겨야 할까요?
  • 김지수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0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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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반려동물 이·미용 및 호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 중 56.4%는 상해
출처 : 픽사베이

[소비라이프/김지수 소비자기자] 2017년 한 애견카페에서 소형견이 대형견에게 물려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같은 사건 이후에도 반려견이 호텔을 빠져나가 로드 킬을 당하는 등 애견 카페, 호텔 관련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반려동물 이·미용 및 호텔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14년도는 160건, 2015년도는 173건, 2016년 142건이며 2017년의 경우 4월 기준 59건이 접수되었다. 또한 2016년도 반려동물 이·미용 및 호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 142건 중 상해를 입은 피해가 80건(56.4%)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건과 상해에도 현행법상 이와 관련하여 직접적으로 처벌하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는 동물사료와 애완동물판매업에 대한 기준은 있으나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에 대한 기준은 없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책임을 회피하여 치료비 보상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반려동물 미용사나 관리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격증 도입을 확대하고 자격검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병원에서 운영하는 호텔을 이용하도록 하고 CCTV가 상시 작동하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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