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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의 인기, 식약처 위생 점검으로 한풀 꺾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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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의 인기, 식약처 위생 점검으로 한풀 꺾이다!
  • 성주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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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열풍 속, 전문점 상당수 ‘위생 불량’
위생상태가 불량한 마라탕 전문 업체
위생상태가 불량한 마라탕 전문 업체

[소비라이프/성주현 소비자기자] 올해 초, SNS를 통해서 마라탕, 마라샹궈 등 마라를 이용한 요리들이 인기를 끌었다.

중국의 이국적인 맛과 골라 먹는 재미로 인해 마라탕 마니아층은 점점 더 단단해지는 추세였다.

하지만 7월 말, 식약처가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마라탕 판매 음식점과 원료 공급 업체를 적발하며 소비자들은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구나 마라탕에서 벌레가 나온 여러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마라탕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은 더욱더 커져만 갔다.

마라탕 전문 음식점 49곳과 원료 공급업체 14곳을 점검해보니 절반 이상인 37곳이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되었다. 수입 신고를 하지 않은 원료로 소스를 만들어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채 식당에 납품하는 곳도 있었다. 한 업체는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훠궈 조미료를 만들어 마라탕 가맹점에 판매하다 적발되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 처분을 요청하고, 3개월 안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마라탕 전문 업체를 포함한 음식점 위생등급을 확인할 수 있으니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소비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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