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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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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
  • 양지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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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에 이어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약 11년만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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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양지은 소비자기자] 미연방 준비제도는 지난 6월 FOMC에서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라며 금리 인하를 시사했었다. 그 이후 7월 30~31일 이틀간의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10년 7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금리는 2.00~2.25%로 내려갔다.

미연방은 기준금리 인하의 원인이 경기 침체가 아니라고 밝혔다. 약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라고 밝혔으나 미국 중국 무역전쟁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달러의 가치가 낮아진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다른 나라들은 미국의 물건을 수입할 것이며 미국 국민들도 해외의 물건보다 자국의 물건을 소비한다. 이에 따라 미국에 수출의존도가 심한 우리나라에 타격이 생길 수 있다.

미국 화폐가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외국 자금을 유입시키기도 한다. 달러 가치의 하락으로 다른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면 다른 중앙은행도 통화 완화에 나서 환율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것에 따라 한은도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릴 것인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중국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이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금리가 더 내려갈 경우 역대 최저금리인 1.25%가 된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1.50%다. 오는 8월 3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고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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