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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여행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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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여행 트렌드는?
  • 이나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0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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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행, 호캉스 젊은 세대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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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이나영 소비자기자] 휴가철, 지친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올여름, 따라 해볼 만한 여행 트렌드 무엇일까?

먼저 혼행이다. 혼자 밥을 먹는 혼밥,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혼영의 유행과 함께 휴가를 혼자만의 여행으로 보내는 일명 '혼행족' 들이 4~5년간 급격히 늘어왔다. 통계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1인 항공권 예매는 해마다 40%대로 증가했으며 여행 플랫폼 카약에 따르면 1인 항공권은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혼행족들은 혼행을 계획하는 이유로 취향대로 계획 짜기가 가능하다는 점을 뽑았다.

두 번째 여행 트렌드는 호캉스이다. 호캉스란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호텔에서 즐기는 휴가를 말한다. 여행이 아닌 휴식으로 휴가를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늘면서 호캉스가 유행하게 되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하계휴가 통행실태조사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호텔패키지 상품 이용 또는 쇼핑'을 꼽은 사람이 18.8%로 집계되어 호캉스 족이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캉스를 선호하는 이유로 교통 체증, 관광지의 바가지요금 등을 답했다.

여행 트렌드가 이렇게 변하는 이유는 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명 젊은 세대의 영향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의 여행 전망 역시 이전과 비슷하게 흐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킹닷컴의 설문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의 33%가 '보통 혼자 여행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또 34%는 '앞으로 10년 내 최소 혼행을 떠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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