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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라고? ETF에 대한 꿀팁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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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라고? ETF에 대한 꿀팁 세 가지
  • 조유성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0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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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해당 ETF가 추종하는 자산 살펴봐야..
둘째, 비슷한 자산을 추종한다면 해당 ETF의 "보수율" 비교해야..
셋째, 해당 ETF의 유동성(* 거래량 수준) 살펴봐야..
네이버 증권정보 -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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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조유성 소비자기자] 얼마 전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선제적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예적금 금리가 1%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에 필연적으로 투자에 관심을 갖는 금융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 ETF 역시 투자자들에게 떠오르는 대안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ETF(* 상장지수펀드)는 쉽게 말해 펀드이지만 주식처럼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를 의미한다. 자산운용사가 상장하여 거래될 수 있게 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ETF 투자에서는 크게 세 가지를 보고 투자하는 게 좋은데, 여기서 ETF 투자에 관련된 꿀팁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해당 ETF가 추종하는 자산이다. ETF는 종류별로 각각의 ETF가 추종하는 자산 군을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국내 주식형 ETF라면 KOSPI200(* 코스피 우량종목 200개를 묶어둔 우리나라의 대표 지수)나 KOSDAQ150(* 코스닥 우량종목 150개를 묶어둔 우리나라의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경우가 있다. 즉, 내가 어떤 나라, 어떤 자산군에 투자하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하고 투자하고 싶은 자산군을 먼저 골라야 한다.

둘째, 비슷한 자산을 추종한다면 해당 ETF의 "보수율"을 살펴봐야 한다. 같은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A ETF는 보수율이 0.5%이고, B ETF는 0.7%라면 어떤 ETF를 골라야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을까? 당연히 보수율이 낮은 A ETF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다만, 이 보수는 투자자가 따로 신고 후 세금처럼 납부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해당 ETF 가격에 반영되어있으므로 따로 투자자는 신경 쓸 것이 없다.

셋째, 투자하고자 하는 ETF의 유동성을 살펴봐야 한다. 유동성은 내가 원할 때 사고, 팔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유동성이 좋다는 것은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사고파는 것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하고자 하는 ETF의 거래량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지를 파악해야 하며, 만약 하루 몇십 ~ 몇백 주밖에 거래되지 않는 ETF라면 산 다음 파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주식형 외에도 ETF는 채권형, 부동산형, 실물형(* 금 ETF 등), 파생형 등 다양한 ETF가 존재한다. 어떤 투자에 관심이 있더라도 위의 ETF 투자에 있어서의 기본 꿀팁 세 가지를 기억한다면 보다 현명한 ETF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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