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코레일이 기간별 정기권 대신 횟수를 지정해 할인받을 수 있는 N카드를 내놓아 승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N카드란 구간과 횟수를 지정해 최대 40%까지 KTX 승차권을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 할인카드로 지난해 출시되었다. N카드는 코레일톡에서 이용구간을 지정 후 운임의 5%로 구매할 수 있다.
N카드가 승객들의 호평을 받자 코레일은 7월 1일부터 추가적으로 2인용, 3구간용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출시된 N카드는 2명이 2개 구간을 지정해 함께 이용하는 ‘KTX N카드 2인용’과 1명이 3개 구간을 지정해 사용하는 ‘3구간용’이 있다.
2인용은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카드를 공유해 2개 구간을 이용할 수 있어 열차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3구간용은 최대 3개 구간까지 지정할 수 있어 출장이 잦은 직장인, 타지에서 학교에 다니는 학생 등에 적합하다.
하반기에는 모바일 선물용 카드와 기업용 카드를 출시하는 등 N카드 관련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N카드를 이용해 본 고객은 기존에는 주말이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에는 할인 혜택을 받기 어려웠는데, N카드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예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자들은 비정기적인 수요가 있는 고객들에게 특히 적합한 카드라는 평을 남겼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8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N카드 홍보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상자는 KTX 무료 이용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유튜브에 출품작을 게시하고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