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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생길 예정인 '자전거 고속도로', 시민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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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생길 예정인 '자전거 고속도로', 시민들 기대↑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09.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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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여러 가지 안에 대해 검토 중... 시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
사진 : 현재의 자전거 도로
사진 : 현재의 자전거 도로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체계에 자전거 도로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전거 고속도로가 더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인 자전거 하이웨이(highway) CRT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전거 하이웨이 CRT는 차도보다 사람의 보행과 자전거 통행을 우선순위에 두는 교통 정책에 기반한 것이다. 

서울 시민들은 자전거 고속도로에 대해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이다. “자전거 도로 환영이다.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될 듯.”, “자전거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라도 좋은 정책 방향이다. 보관함 설치 등 세부적인 사항들도 잘 챙겨서 서울에도 자전거 교통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반면, “자전거 도로 만든다고 도로로 자전거가 안 나올까? 그것도 서울 인근에만 조성한다는데. 일단 있는 거나 잘 관리하고 딴일 벌렸으면 한다.”, “이륜차 타는 입장에서 오토바이는 진입금지 도로가 많은데 자전거는 전용 도로를 개통해주다니. 이륜차 고속도로는 아직 욕심이고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금지 풀어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현재는 자전거 하이웨이 CRT에 대한 여러 가지 안이 준비되어 있는데, 일각에서는 차도를 줄여서 만들 경우 교통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자전거 고속도로가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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