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서울역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전시프로그램, 해설투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서울역에 내려서 왼쪽을 바라보면 옛 서울역을 문화 공간으로 만든 ‘문화역 서울 284’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역은 1900년 7월에 경인 철도가 개통되면서 목조건물로 만들어졌으며 1925년에 이르러서야 지금의 서울역의 모습이 된다. 남만주철도 주식회사가 지은 건물로 붉은색 벽돌과 청동색 돔의 형태를 가진 르네상스식 건축물이다.
이런 역사를 가진 공간을 재탄생시킨 문화역 서울 284에서는 여러 가지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해설 투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해설 투어는 역사를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며, 그냥 지나치고 몰랐을 것들을 알게 해 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해설 투어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4시와 16시에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과 해설 투어 외에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문화역 서울 284는 월요일 휴무이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다. 마지막 주 수요 일면 21시까지 연장한다. 전시 마감 30분 전에 입장 마감한다. 문화역 서울 284의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이다. 다만, 서울역 바로 옆에 위치하기 때문에 문화역 서울 284 앞에도 노숙인과 비둘기들이 많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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